[박현우의 야설(野說)] 조기퇴근 기념 - 2014시즌 한줄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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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현우의 야설(野說)] 조기퇴근 기념 - 2014시즌 한줄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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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 앞선 충고겸 잔소리겸 blahblahblah...

 

각설하고 동아리 활동하면서도 집안사정, 개인사정 있는거 다 이해한다.
용돈을 안받아서 본인이 벌어야 할 수도 있고, 공부를 해야 될 수도 있고, 연습은 수업이랑 겹치고 등등등
하지만 역시 선배들의 마음은 동아리에 들어온 이상 많은 활동에 참여해야하지 않냐는 거 또한 맞다.
하지만 동아리에서 나가는거는 또 싫다고 한다면...그거는 욕심이다.


자기가 사정이 안되서 못하면 나가든지, 아니면 잠시 못하겠다고 하고 쉬겠다고 하든지 둘 중 하나이다.
물론 이런거를 말하는게 창피하게 느껴질 수 도 있다.

하지만 이름걸어놓고 안나오느니 사정있어서 못한다고 말하고 안나오는게

다른 사람입장에서는 짜증도 안나고 오히려 걱정해줄 수도 있다.

자기 사정을 당당히 말하는 것도 용기있는 모습이라고 생각한다.

 

글고 요즘같이 취업동아리가 난무하는 시대에(취업동아리는 동아리가 아니라 스터디그룹에 불과하다고 생각한다)

야구동아리해서 내가 나중에 취업 잘 할수 있을까라고 걱정할 수도 있는데

 

동아리활동 열심히 한 선배 중에 공무원시험 준비하는 선배 빼고 취직 못한 사람 아무도 없다.

당장 최근에 졸업한 신화섭은 게임회사가고(정확히 어딘지 기억안난다) 심항섭은 네이버 인턴됐다(얘들이 이과여서 그럴수도 있다)
하나위에 윤수홍은 금융회사가고 김상윤은 공연장 관리하고 박현우는 1년반 놀다가 결국 목표로 한 스포츠 기자가 됐다.


물론 야구동아리 하는 시간 외에 각자가 노력한 부분이 있을 것이다.

하지만 중요한 건 어쨌든 이들은 야구동아리 열심히 하면서 각자 자기 길 다 찾아갔다.
그리고 조금 낯짝 두껍게 얘기하자면 집이 정말 어렵지 않은 이상 군대가기 전에는

어느 정도 부모님께 의지하고 폐끼치는 것도 나쁘지 않다.
군대갔다오면 이제는 정말 그런거 못한다. 지금 할 수 있을 때 해보는게 낫다. 이상 잔소리끝

 

 

드디어 한줄평 - 평가순서 타율 순


1. 박노익
2012년 - 타율 0.455 출루율 0.588 5타점 10도루
2013년 - 군대감
2014년 - 타율 0.400 출루율 0.500 7타점 5도루
잘놈잘1. 어깨아프다더니 결국 잘한다. 근데 덩치와 실력에 비하면 장타가 적은 것이 흠.

 

2. 서건하
2012 - 없음(왜없지?)
2013 - 타율 0.500 출루율 0.750 3타점
2014 - 타율 0.389 출루율 0.577 2타점 14득점(!)
정말 많이 발전했다. 솔직히 타격폼 이상하다고 생각하는데, 잘치고 잘하는 거같다.

 

3. 김재홍
2012 - 고3
2013 - 재수(맞나?)
2014 - 타율 0.375 출루율 0.545 5득점
고병훈한테는 밀리지만 야구경력을 생각하면 2014 벅스 최고의 신인. 연습경기에서 (나랑 같이)홈런도 치고. 군대갔다와서도 잘하길.

 

4. 고병훈
2012 - 몰라
2013 - 미국?
2014 - 타율 0.348 출루율 0.571 1홈런 9타점 12득점 13도루 + 2014년 에이스
잘놈잘2. 역시 내 후배(중요한 부분). 지금 AUBL에서 제일 유명한 상명대 선수일듯. 근데 후반기는 조금 말아먹은듯.

 

5. 최대홍
2012 - 타율 0.250 출루율 0.550 1홈런 4타점
2013 - 타율 0.346 출루율 0.500 1홈런 10타점 14득점
2014 - 타율 0.333 출루율 0.609 1홈런 15타점 18득점 17볼넷 10도루
잘놈잘3. 이제 칭찬많이해서 하기도 귀찮음. 비선수&비체대 출신 중 벅스 역대급 재능이라고 해도 과언은 아닌듯.(근데 왜 OB만 오면...)

 

6. 노주영
2012 - 타율 0.333 출루율 0.556 2타점
2013 - 타율 0.200 출루율 0.429 1타점 1득점
2014 - 타율 0.308 출루율 0.581 10타점 17득점 16볼넷
잘놈잘4. 전반기 말아먹는 듯 하더니 어느새 이만큼 성적을 냈다. 초출의 가락이 있다. 근데 너는 너무 야구만 하니까 공부도 좀...

 

7. 조재헌
2012 - 군대
2013 - 군대
2014 - 타율 0.300 출루율 0.364 3안타 2득점
그냥 내가 본 걸로만 판단했을 때 제일 열심히하고 제일 열정적으로 함. 지금 이 자세로만 하면 될 듯

 

8. 한상형
2012 - 타율 0.200 출루율 0.200 1타점
2013 - 타율 0.409 출루율 0.500 9안타 9타점 11득점
2014 - 타율 0.296 출루율 0.487 15타점 13득점 8볼넷
못친다 못친다 했는데 어떻게 15타점 했는지 모르겠다(앞에 고병훈, 최대홍 나간 빨이다). 잘놈잘까지는 아니지만 그래도 어느 정도 하는 거같다.

 

9. 신화섭
2012 - 타율 0.100 출루율 0.308 3타점
2013 - 타율 0.467 출루율 0.619 12타점 7득점
2014 - 타율 0.267 출루율 0.421 4타점 8득점
13년 반짝한 후 취업(과 고자가 되서)으로 사라졌다. 앞으로 바빠서 야구 못할듯. 빠염

 

10. 권민석
2012 - 타율 0.400 출루율 0.500 2타점
2013 - 군대
2014 - 타율 0.179 출루율 0.368 11타점 10득점 삼진 11개
못놈못1. 감독하느라 그런건지 원래 그런건지(원래 그런듯). 힘도 있고 어깨도 세고 발도 느리지않다(뛰는 폼은 이상하다). 근데 야구만 못한다.

 

11. 심항섭
2012 - 타율 0.125 출루율 0.300 4도루
2013 - 타율 0.067 출루율 0.391 8득점 6볼넷 5도루
2014 - 타율 0.111 출루율 0.385 1타점 4도루
못놈못2. 힘도 있고 어깨는 아프고 발도 느리지않다. 근데 야구만 못한다. 빨리 OB로 왔으면 좋겠다. 내 밑에 깔아줘야되니까.

 

12. 최효욱
2012 - 고3
2013 - 기록없음(왜?)
2014 - 타율 0.091 출루율 0.294 4타점 3득점
못놈못...까지는 아닌 듯 한데. 힘도 있고 어깨도 세고 발은 느리다(많이). 근데 야구만 못한다. 위에 두 명 따라가고 싶지 않으면 군대 갔다와서 잘해야 될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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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기타
13. 전현식
2012 - 없음
2013 - 타율 0.333 출루율 0.429 2타점 2득점
2014 - 타율 0.455 출루율 0.714 9타점 7득점 7볼넷
자신의 역대급 시즌을 만들 뻔 했지만 하느님 찾아 떠났다. 갠적으로 기대했지만 중이 싫으면 떠나는 거지...(기독교니까 목사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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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한대 때려주고 싶다.

 

14. 김승곤
2012 - 재수
2013 - 없음(재수없다는게 아니다)
2014 - 타율 0.286 출루율 0.333 5타점 3득점
갠적으로 선천적으로 잘 맞추는 재능이 있다고 생각한다. 근데 알바찾아 떠났다. 회장이(이거는 좀 실망). 군대갔다와서 잘해주길.

 

15. 정원석
2012 - 타율 0.000 출루율 0.400
2013 - 군대
2014 - 타율 0.333 출루율 0.667
정연호 공 한강물에 빠뜨리고 군대가더니 갔다와서도 재능이 보인다. 내년 가장 기대되는 선수.

 

16. 이재영
2012 - 고3
2013 - 재수(맞나?)
2014 - 타율 0.333 출루율 0.400
까맣고 어깨도 세고 운동 잘하게 생겼다. 내년에 군대안가면 선발 한 자리 차지할 수도.

 

17. 강한얼
조재헌과 함께 제일 열심히 한다고 생각하는 후배. 근데 군대갖다와서 근육도 붙었는데 야구레슨장같은데 가서 제대로 한번 배워왔으면 좋겠다.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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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한해도 모두 수고많았고,

벅스 최초 2년 연속 16강의 역사를 만들어 낸 것을 축하합니다.
으뜸 토너먼트에서 16강을 넘어

새로운 역사의 주인공들이 되기를 바랍니다.

 

박현우2014.11.13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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