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현우의 야설(野說)] 개막 2경기로 보는 2013시즌 전망(feat. 설레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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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현우의 야설(野說)] 개막 2경기로 보는 2013시즌 전망(feat. 설레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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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랫만의 연재+2013시즌 프로야구 개막 빨로 며칠만에 새 글을 po업데이트wer!!하게되었다.

 

1. 두산 VS 삼성

 

두산 : 일단 두경기에서 만루홈런 2방포함 22안타를 쳐내는 등 레알 곰같은 힘을 보여준 타선이 ㄷㄷ하다. 여기에 이틀 연속 무실점으로 막아낸 불펜도 ㄷㄷ하다(이혜천이 이틀 연속 무실점이라는 게 특히). 비록 선발은 조금 모자랐지만 니퍼트는 퀄리티는 했고 올슨도 적응과정이라고 보면 니퍼트-올슨-김선우-노경은-이용찬의 선발진과 불펜, 그리고 힘을 보여준 타선이 합해지면.... 과연 올해 드디어 우승?

p.s : 원래 강팀은 긴 말이 필요하지 않다. 그래서 제일 짧음

 

삼성 : 시범경기도 꼴찌하고, 개막 2연전에서 그동안의 버팀목이었던 투수진이.... 하지만 첫날은 이제는 삼성 에이스의 상징(이기만한) 배영수와 차우찬이 실점했고, 둘째날도 윤성환과 백정현이 날려먹었을 뿐, 불펜은 의외로 건제한듯 보인다. 만약 문제가 생긴다면 올해 처음 한국에서 뛰는 용병 두명과 시즌 첫경기에서 안좋은 모습을 보여준 두명이 있는 선발진일듯(믿을 것은 원쓰리뿐?).

타선은 일단은 그냥저냥이지만 첫날 8안타 7볼넷을 뽑아놓고 4점밖에 뽑아내지 못한 것은 조금 미스인듯. 마치 두산이 타선은 세고 불펜은 막는데 선발투수가 없다고 징징대던 시절을 재현할 것같은 느낌.

 

2. 넥센 VS KIA

 

넥센 : 첫날 나이트가 5이닝 4실점하기는 했지만 넥센의 승리를 날려먹은건 도합 6실점한 한현희와 문성현. 둘째날도 김영민이 2실점(분식회계따지면 3실점)하는 등 은근히 불펜에서 문제가 발생하는 느낌(김병현의 승리를 날렸다면...). 나이트-밴헤켄-김병현이 나쁘지 않지만 강윤구를 제외하면 누가 5선발로 나올지 모르는 넥센에서 불펜에 문제가 생기는 건 4강도전에 큰 문제이다.

타선은 LPG가 확실히 자리잡는 느낌. 첫째날 지긴 했지만 타선의 힘을 보여준데 이어, 둘째날은 강정호가 3삼진을 당하긴 했지만(강정호따라하는 어떤 넥센팬이 떠오른다) 그래도 6점을 뽑아내며 이기는 등 최소한 타선은 리그 중상위권은 되는 듯. 투수진만 버텨주면 4강은 갈 수 있을듯.

 

KIA : 첫날은 리그 최강이라는 타선의 힘을 보여줬지만 불안점이라는 불펜도 보여줬고, 둘째날은 첫째날과 같이 9볼넷을 얻어내고도 4점에 그친 대신 불펜은 3.2이닝을 볼넷 2개만 내주고 퍼펙트로 막았다. 타선은 믿을 수 없다는 야구계의 속설이 있으니 KIA가 좋은 성적을 내려면 투수진, 특히 불펜의 안정화가 절대적일듯.

윤석민이 부상인 가운데 앤서니를 마무리로 돌리고 소사-서재응-김진우-양현종의 선발진이 예상되는데, 오늘 서재응이 맞은 것이 나이에 의한 것이고 양현종이 부활하지 못해서 앤서니가 선발로 내려오고 불펜에 문제(과부하라든가)가 생긴다면 KIA는 타선의 일관성있는 활약이 꼭 필요하다.

 

3. 한화 VS 롯데

 

한화 : 못한다 못한다 말만 들었지 정말못한다는 말은 이 팀을 위해서 인듯....하지만 의외로 타선은 나쁘지 않은듯? 이틀연속 11안타에 5점씩은 뽑아냈다. 진짜 문제는 투수진 그 자체인듯 하다. 정말 믿을 수 있는 투수가 선발이고 불펜이고 한명도 보이지 않는다. 특히 이틀연속 끝내기로 졌다는 것은 좀 문제가 있는 듯. 진짜 이 팀이 반전의 기회가 있을지 궁금하다. 믿을 것은 코끼리감독의 지휘력과 류현진 판 돈으로 내년 FA를 싹 긁어모으는 것밖에 방법이 없는듯.

 

롯데 : 오직 보이는 이름 하나, 손아섭, 손아섭. 이틀 연속 3안타에 둘째날은 끝내기. 이대호를 잇는 롯데 타선의 새로운 아이콘이 될것같다(이대호가 빅보이니까 손아섭은 리틀보이?). 그르나... 여기도 투수진은 문제가 보인다. 이틀연속 롯데의 끝내기가 나온 배경에는 롯데 불펜이 터진 것이 문제였다. 특히 둘째날... 3점차로 이기고 있는데 8,9회에 최대성과 정대현이 3점을 주고 동점이 될 줄이야....(액땜인가?) 불펜요원 중 가장 핵심인 두명이 이렇게 점수를 준 거는 좀....

나쁘다 나쁘다 해도 팀원 하나하나를 살펴보면 의외로 좋은 멤버들인 만큼 팀 분위기만 좋게 끌고가면 충분히 4강후보라고 생각한다.

 

4. LG VS SK

 

LG : 우왕~~!! LG가 개막시리즈를 다 이기다니!!라고 쥐레발치지마라. 작년에도 LG는 SK한테 11승 7패 1무로 앞섰다. 그렇다 해도 경기내용은 매우 훌륭하다. 첫날 4안타 4볼넷(+SK 에러2개)로 7점을 내며 이기고, 둘째날도 투수진의 완벽투로 1실점 승리를 따내는 등 개막시리즈의 모습은 매우 긍정적이다. 삼성에서 정현욱 한명왔다고 이렇게 달라지나?(사실 현재윤, 손주인도 왔다). 

타선에서 김용의, 정주현, 문선재, 양영동 등의 신진급 선수들을 적극적으로 기용하면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는 것 또한 새로운 피를 수혈한다는 의미에서 매우 좋다고 볼 수 있다. 그러나 맨 처음 말한대로 작년부터 SK에게 좋은 성적을 거둬왔던 만큼, 다음 상대인 넥센과의 원정시리즈에서의 모습이 이번 시즌의 LG모습을 더 가늠하게 해줄 듯.

p.s : 벅스에도 LG팬이 은근히 많던데, 잠실뿐만 아니라 벅스도 가을에 유광잠바군단이 등장할 것인가??!!

 

SK : 정우람은 군대가고, 박희수는 부상이고.... SK에게 다행인건 WBC떨어져서 최정을 1년더 써먹을 수 있다는거? 이미 SK는 시범경기부터 신인급 선수를 적극적으로 기용하며 세대교체를 하려는 듯한 모습을 보여줬다. 그래서인지 개막전의 패배는 왠지 리빌딩의 부작용이라는 느낌도 있다. 그렇다해도 언제 SK가 선수빨로 잘했나? SK는 SK라는 팀 자체가 강한 것이었는데... 꽤나 오래살 것같은 이만수 감독이 있는 자원을 얼마나 잘 활용하느냐에 따라 SK가 4강을 갈 수 있느냐 없느냐가 결정될듯(한국시리즈까지는 바라지 말자).

이러나 저러나 아무리 팀빨로 하려고 해도 중심이 될만한 선수가 있어야 팀빨도 서는 만큼 레예스와 세든의 적응, 김광현의 부활, 정근우와 박정권 등의 분발 등이 이번 시즌 SK의 성적을 좌우할듯하다.

 

 

 

다음주 화요일부터 NC가 첫 경기를 가지는 등 드디어 2013시즌 프로야구가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과연 2013년의 우승은 누구? 우리 함께 응원해 보아요~~

 

 박현우2013.03.31 2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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